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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통]기재부 차관은 왜 ‘무역적자’를 미리 고백했을까
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달 29일 “4월에 무역수지 적자가 날 수 있다”고 말했다. 5월 1일 발표하는 지표 내용을 사실상 미리 알려줬다. 이례적이다. 시장은 ‘예방 주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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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남기 발빼며 속도 붙은 '전국민' 재난지원금…야당도 '조건부 심사'로 선회
미래통합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(왼쪽)이 24일 국회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(오른쪽)과 2차 추경안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청와대의 ‘5월 지급’ 드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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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래픽텔링]정치권의 재난지원금 경쟁…"공짜는 없다"
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긴급재난지원금 경쟁을 벌이고 있다. 그러나 공짜가 아니다. 정부 안보다 4조~16조원을 더 써야 한다. 결국 다 세금이거나 나라 빚이다. 정부 안과 여·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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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일단 쓰고 보자’에 쌓여 가는 나랏빚, 미래는 보고 있나
나랏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무섭다. 어제 정부가 발표한 ‘2019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’는 사상 최초·최대 수치로 가득했다. 국가부채는 사상 최초로 1700조원을 넘어 174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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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난지원금 줄이자는 홍남기, 당·청 “선거 코앞인데” 압박
“아무리 나라 살림이 걱정된다 해도 선거 앞두고 국민이 다 죽어가는데 답답한 말씀만 하고 계십니다.”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대책으로 긴급재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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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난 반대, 기록해달라"···당정 갈등이 졸속 재난지원금 낳았다
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하고 있다. 청와대사진기자단 “쉽지 않은 결정이어서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(문재인 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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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난지원금 9조 주려면 나랏빚 추가 불가피…재정은 빨간불
정부가 30일 소득 하위 70% 가구에 주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에는 9조1000억의 비용이 들어간다.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2조원을 뺀 7조1000억원은 중앙 정부 몫이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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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기 살리려면 추경 빨리 집행하고 주 52시간제 완화를”
17일 ‘코로나19 추경안’ 논의를 위해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(오른쪽)가 추경호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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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, 유가·증시·교류 삼각파도로 세계 경제 쑥대밭 만들었다
지금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코로나19만이 아니다. 일파만파로 번진 코로나19는 삼각파도를 일으키며 급기야 글로벌 경제까지 실신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. 바이러스가 대형 악재를 연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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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전주 비정규직 50만원씩" 지자체 1호 재난기본소득 나오나
김승수 전주시장이 10일 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극복을 위한 '전주형 재난기본소득' 250억원 등이 담긴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안하고 있다. 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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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4년 만에 세수 펑크…반시장 정책의 암담한 귀결
지난해 세수(稅收) 결손이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. 당초 목표는 294조8000억원이었으나 실적이 293조5000억원에 그치면서다.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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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내 야당 설득 못시킨 512조 '초슈퍼 예산', 남은 숙제 3가지
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통과에 대해 반발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. [김경록 기자] 정부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 폐차에 올해 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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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동호의 직격인터뷰] 시장 기능 무시하는 경제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
━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은 ’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경륜 있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“며 ’이번에 펴낸 책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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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률 2% 붕괴 땐 총선 악재…여권 “예산 적극 집행하라”
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(왼쪽 다섯째) 등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당·정·청·지방정부 합동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 앞줄 왼쪽부터 이시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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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권 "빨리 돈 써라"…총선 앞두고 '성장률 2%대' 사수 총력전
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(오른쪽 네번째)가 1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'민생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당·정·청·지방정부 합동회의'에서 발언하고 있다. [연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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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온라인 여권 신청, 외국인 자율 방범'…국민 제안에 예산 2700억 배정
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(오른쪽)은 2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'2020 예산안' 상세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. [사진 기획재정부] 정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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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수 3조 줄어드는데 예산 44조 증가, 나라 곳간 비상
내년도 정부 살림이 513조원이 넘는 ‘역대급’ 예산으로 편성된다.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, 미·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확장 재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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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에 띄는 극일예산…통상마찰 법률자문에 163억원
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예산안에는 ‘극일(克日) 예산’이 다수 포함됐다. 소재·부품·장비 자립화를 비롯해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로 드러난 취약 산업을 보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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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 국방예산 50조 돌파…“문 대통령이 경항모 사업 직접 독려”
국방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. 정부는 올해보다 7.4% 늘어난 50조1527억원의 국방 예산안을 다음달 3일 국회에 낸다고 29일 밝혔다. 문재인 정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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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만에 세수 줄었다…'예산안'으로 확인된 '세수 비상'
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(오른쪽)은 2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'2020 예산안' 상세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. [사진 기획재정부] 세무당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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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기업 실적 부진에 세수 비상…1~5월 재정수지 19조 적자
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부진한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세수 확보에 ‘비상등’이 켜졌다. 정부는 경기 부진 국면을 돌파하려고 ‘나랏돈(재정) 풀기’에 나서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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年19조 실탄 잃나···대기업 실적 부진에 나라 곳간 비상
세금 이미지. [중앙일보DB]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부진한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세수 확보에 '비상등'이 켜졌다. 정부는 경기 부진 국면을 돌파하려고 '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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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반전(反轉), D-14
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·서울대 석좌교수 아찔했다. 팔천만 겨레의 꿈이 강물 속에 처박힐 뻔했다. 비핵화 담판의 두 주역을 태운 차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기 직전 운전사가 핸들을 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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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정부 스스로 무력화한 국가재정법
하남현 경제부 기자 “정부 스스로 국가재정법을 무력화시켰다.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어떤 이유로든 추경을 편성하는 상황이다.” 정부가 최근 발표한 추가경정예산(추경) 편성 방침